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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속옷 브랜드의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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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름드리울 작성일21-06-14 17: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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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시대에 전혀 다른 길을 걸은 두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과 에어리.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빅토리아 시크릿은 슈퍼모델, 화려한 런웨이, 불편한 속옷을 고집함.

    결과는 지난 5년간 매출이 꾸준히 떨어지고 32%였던 시장점유율이 21%까지 급락.

    매출 급감으로 런웨이는 당연히 중단되고 마케팅 캠페인을 바꾸는 등 뒤늦게 이미지 변화중.

    2020년 250개 매장을 폐쇄했고 2021년 50개 매장을 더 닫을 예정.

    모회사 L brands는 빅토리아시크릿 스핀오프 또는 매각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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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에어리는 2014년부터 광고사진에 포토샵 사용을 중단.

    포토샵과 슈퍼모델이 현실을 왜곡시킨다고 판단.

    모델로 장애인을 포함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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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는 지난 6년간 매분기 한번도 빠짐없이 두자리수 매출성장률 기록.

    거의 매분기 2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4년 대비 시장점유율이 3배 이상 오름.

    미국의 젊은층인 MZ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속옷 브랜드로 자리매김.

    2023년까지 60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연 20억 달러 매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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