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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했던 황의조의 허리 통증, 부상은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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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bbss 작성일22-09-28 15: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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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의조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월드컵이라는 최고의 무대를 눈 앞에 둔 지금 선수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부상이다. 4년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다 월드컵 개막 직전 큰 부상을 당해 꿈을 놓치는 선수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카메룬의 평가전에서 팬들은 후반 막판 아찔한 장면을 봐야 했다. 대표팀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후반 37분 허리를 부여잡으며 쓰러진 것이다. 황의조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는데, 고작 10분만에 부상을 당하며 백승호(전북)와 교체됐다. 월드컵이 불과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주전 공격수의 부상이 의심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의조는 큰 이상은 없어보였다. 황의조 본인도 “심하지 않다. 코스타리카전이 끝나고 허리가 썩 좋지 않았다. 오늘 빠른 스피드로 뛰다 보니 근육이 좀 많이 올라온 것 같다”며 “괜찮다고 생각하고 뛰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심해서 나오게 됐다. 근육통이기 때문에 잘 치료하고 조절하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졌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이었지만, 김진수의 잔혹한 부상사를 생각하면 팬들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했을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이틀을 앞두고 발목 인대가 파열돼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또 한 번 낙마의 아픔을 겪었다. 김진수는 “부상이라는 것을 신경 안쓸수가 없다. 트라우마가 남아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나만 잘하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4년 동안 노력하고도 부상 때문에 월드컵의 꿈을 놓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은 낙엽 하나도 조심히 밟아야 하는 그런 때다. 발목 부상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상의 끝에 전반만 뛰기로 했다는 이재성(마인츠)은 “러시아 월드컵 때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에서 몸 관리를 잘하자고 했다. 지금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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