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유벤투스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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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은사 작성일21-09-30 02: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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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전을 앞둔 첼시에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0)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으로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유벤투스 원정을 앞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투헬 감독은 "유벤투스는 빅클럽이다. 그들은 UCL 무대에서 경험이 많다. 시즌 초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등했다. 나는 UCL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것이 처음이며, 우리는 힘든 상대를 마주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 선수단 내 부상자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캉테의 경우 불행히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는 정부 프로토콜에 따라 격리해야 한다. 캉테는 오늘 훈련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캉테는 다가오는 유벤투스전은 물론 다음달 2일 사우샘프턴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첼시로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캉테는 첼시는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이후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캉테는 결국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히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캉테의 공백은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 사울 니게스, 루벤 로프터스 치크 등이 메울 전망이다.
끝으로 투헬 감독은 선수들의 백신 예방 접종에 대한 생각도 함께 전했다. 투헬 감독은 "모르겠다. 선수들은 성인이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나는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이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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