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4.4일KBO조합 무료공개중 <야구분석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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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기 작성일23-04-03 21:5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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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화) 18:30 두산 VS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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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두산은 곽빈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작년 8승 9패 3.78의 성적으로 팀의 주력 선발로 자리매김한 곽빈은 WBC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에서 강한 투수인데 NC 상대로 5~6이닝은 잘 막아줄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나균안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 급격한 타격 페이스 하락이 뼈아프다. 결국 홈런포가 터지지 않으면 경기 운용이 힘들다는 이야기. 이승엽 감독의 생각과 달리 이병헌은 한동안 1군에서 써먹기 힘들것 같다.
<NC>
선발의 난조가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진 NC는 송명기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9승 3패 3.70의 성적을 기록한 송명기는 투구 내용에 비해선 성적이 잘 나온 편이었다.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잠실에서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에이스급인 수아레즈를 무너뜨리면서 마틴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우려와 달리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삼성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을 많이 남길수 있는 포인트. 시작부터 불펜에서 파열음이 나는건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되지 못한다.
<경기흐름>
NC가 삼성 상대로 꾸준한 파괴력을 보여준 반면 두산의 타선은 상당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래도 2경기 연속 부진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 두산에게는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고 잠실의 곽빈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낼수는 있다. 허나 NC 역시 타격이 좋고 송명기는 잠실 경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편. 양 팀 모두 불펜이 좋다는 말은 할수 없지만 역시 NC가 수아레즈를 공략해 낸걸 무시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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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화) 18:30 SSG VS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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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의 난조가 고스란히 역전패로 이어진 SSG는 오원석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작년 풀타임 선발로 6승 8패 4.50의 성적을 남긴 오원석은 지나칠 정도로 상대를 가린 결과를 냈다는게 강점이자 약점이었다. 그리고 롯데는 오원석이 강점을 가진 팀이었는데 홈에서 2경기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다는건 오원석의 호투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장타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게 만드는 요소다. 다만 계속 솔로 홈런만 나오고 있다는건 문제가 되는 부분. 맥카티 강판 이후 5.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안심을 해도 좋을것 같다.
<롯데>
투수진의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롯데는 박세웅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12승 6패 3.68의 성적으로 실질적인 팀 에이스의 자리에 올라선 박세웅에게 이번 시즌은 아시안 게임 참가 여부가 달려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작년 SSG 상대로 기복이 심한 모습이 두드러졌다는 점인데 워낙 시즌 초반에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7회초 터진 한동희의 2타점 2루타가 득점의 전부였던 롯데의 타선은 일단 승리를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 특히 이번 경기는 장거리포가 얼마나 터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신인 이태연의 활약이 놀랍다.
<경기흐름>
오원석과 박세웅은 모두 상대팀에 대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들이다. 선발로서의 역할은 잘 해낼수 있을듯. 게다가 두 투수 모두 개막 대쉬에는 일가견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 후반 불펜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롯데보다는 SSG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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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화) 18:30 삼성 VS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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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삼성은 원태인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14승 7패 3.06의 성적으로 국내파 에이스로 우뚝선 원태인은 WBC에서도 고군분투하면서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바 있다. 작년 한화 상대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딱 작년 4월 초 한화와 홈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기대치에 불을 붙이는 요소다. 일요일 경기에서 구창모와 김진호를 무너뜨리면서 강민호의 동점 3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단 한 경기만에 자신들의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강민호와 김동엽 두 선수가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듯. 수아레즈 강판 이후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무리 칭찬을 해도 모자랄 정도다.
<한화>
불펜의 난조로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한화는 펠릭스 페냐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부상 때문에 13경기에 출장해 5승 4패 3.72의 성적을 남긴 페냐는 투구 내용만큼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기대를 걸게 했던 투수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문제는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데 있다.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요키시와 원종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작년과 다르게 대단히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그러나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가 없어 보인다.
<경기흐름>
양 팀 모두 기대 이상으로 개막 시리즈에서 타격이 좋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타격이 아닌 투수로 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페냐는 원정에 아쉬움이 있는 반면 원태인은 한화 상대로 강점을 가진데다 시즌 초반에 대단히 강한 투수다. 무엇보다 불펜의 능력 차이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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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화) 18:30 KT VS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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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KT는 엄상백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1승 2패 2.95의 훌륭한 성적을 남긴 엄상백은 선발로 나섰을때 성적이 10승 2패 3.12로 불펜때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편이었다. 작년 KIA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고 홈에서 매우 강한 두 얼굴을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라는 점은 엄상백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는 포인트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알포드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개막전부터 불방망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화력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듯. 그러나 굳이 마지막에 고영표를 등판시켜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KIA>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메디나는 작년 주로 불펜으로 뛴 투수였다. 선발로 주로 나섰던 2021년 AAA에서 4승 5패 5.05로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 점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맥카티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변우혁의 마수걸이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맥카티 강판 이후 추가점을 1점만 올린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게다가 3안타를 때려내던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한것도 뼈아픈 부분. 승리조 듀오가 나란히 홈런을 허용한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경기흐름>
KT와 KIA 모두 개막 시리즈에서 타격만큼은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조금만 흐름이 삐끗해도 단숨에 타격전으로 변모할수 있는 상황. 그러나 엄상백이라는 존재는 확실하게 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포인트다. 물론 메디나 역시 기대를 거는 투수긴 하지만 그의 투구 스타일은 KT의 타자들에게 난타당할 가능성이 꽤 높고 불펜의 안정감은 KIA가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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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화) 18:30 키움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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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휘집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AAA에서 2승 2패 3.54의 성적을 남긴 후라도는 WBC 대신 키움과 훈련을 선택할 정도로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편이다. 다만 AAA, 그것도 IL에서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움이 있는데 특유의 피안타 제어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이틀 연속 이형종이 제 몫을 해낸게 결국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후의 장거리포까지 살아나면 경기 운용이 대단히 편해질듯. 그러나 믿었던 원종현이 경기를 한번 날려버린건 시즌 내내 불펜의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다.
<LG>
접전 끝에 연장전 신승을 거둔 LG는 애덤 플럿코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 무대 데뷔 첫 해 15승 5패 2.39의 압도적 성적을 거둔 플럿코는 그야말로 QS의 화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투구를 꾸준히 보여준 바 있다. 작년 키움 상대로 처음과 끝은 부진하고 시즌 중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고척돔 경기라는 점이 오히려 플럿코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형준과 박영현 상대로 10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개막전의 부진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 그러나 소형준 이후 8명의 KT 투수들 상대로 단 1점에 그쳤다는건 그게 결국 결승점이었다고 해도 크게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다. 김윤식의 조기 강판 이후 10이닝을 책임진 불펜은 초반부터 갈려나가는 느낌이 역력하다
<경기흐름>
후라도와 플럿코는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미묘하게 키움 상대로 플럿코가 기복이 있다는 문제가 존재하는 중. 물론 타격에 있어선 LG가 그다지 밀리지 않겠지만 9회를 맡아줄 투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대단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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